솔개-솔개 둥지 네이버에 솔개라치면 솔개에 대한 이상한 이야기만 나온다. 70년을 살고 40살이 되면 발톱을 스스로 빼고, 부리를 바위에 갈아서 새로운 부리와 발톱을 내고 그렇게 70년을 산다는 황당한 이야기가 솔개에대한 진실인 것처럼.... 운좋게 둥지를 보았다. 새벽길에, 알려주신분께 감사드리며... 조류사진(bird)/송골매 2013.06.09
매-나도 날고 싶다. 일주일 전에 갔다온 태종대의 매 사진들. 이제 한 번 올릴 것 남았는데 맨 끝에 남았다보니 그다지 특징이 없는 샷들만 남았다. 이렇게 날개를 펴고 날고 있는 장면들은 이제 많이 가지고 있다보니 그냥 무시되는 사진들이 되고 말았다. 한때는 이런 사진 담고자 매달 한번씩 12번을 내려.. 조류사진(bird)/송골매 2013.06.02
매-뛰어내리자. 그 동안 사진을 쭉 훑어보다보니 나무에 내려앉는 장면이랑, 뛰어내리는 장면이 많지 않음을 알았다. 이 번에 내려가면서 이번에는 고사목 주변을 주촛점으로 하여 담아보자 하며 내려갔다. 그런데 고사목에 올라가는 장면은 맨 뒷통수만 나왔다. 바람의 방향이 맞지 않았나 보다. 그나.. 조류사진(bird)/송골매 2013.05.30
매-반만 보여주니. 날씨가 좋지 않아도 가까이 와서 앉아 있으니 선명하게 보인다. 그러고 보니 이제껏 녀석을 본 중에서 가장 가까운 거리에서 본 모양이다. 렌즈속으로 볼 때의 그 반짝이는 눈빛과 윤기흐르는 깃털을 보면서 정말 예쁜 녀석임을 마음깊이 느끼는 하루였다. 조류사진(bird)/송골매 2013.05.28
벌매-해무와의 전쟁 예정에 없던 단 하루만의 시간.. 많이 담은 것은 아니지만 조금씩 장면들을 늘려가는 중이다. 해무가 내리면 사진은 많이 담을 수 없지만.. 벌매가 낮게 나른단다. 그래서 이때껏 본 벌매(사실 본적이 거의 없다)를 다 합친 것보다 더 많은 벌매떼를 보았다. 담고나면 항상 뭔가 부족함을 .. 조류사진(bird)/송골매 2013.05.28
태종대 매 - 맛보기 사진의 원판 불변의 법칙이 있긴 하지만. 잘된 원판에 옷을 입혀야 남보기에 좋은 사진이 되더라. 원본이 좋지 않음에도 억지로 살릴려다 보니 갖가지 기술이 들어가게 되고 시간도 많이걸리고, 사진을 담고자 하는지, 컴퓨터앞에서 사진을 수정하려고 시작했는지 전도가 바뀌는 경향도 .. 조류사진(bird)/송골매 2013.05.27
공중급식-눈만 나왔네 공중급식까진 아니더라도 먹이물고 오는 장면이나 담을까하고 간 태종대. 변명 1. 4월 초 별사진 촬영시 셋팅을 바꾼 것을 까막득히 잊어버리고 메뉴얼 모드가 이상하다고 생각하며 내내 조리개모드로만 담았다. 변명 2. 늦은 시간 너무 낮게 날아서 디테일 살리기가 곤란하다. 공중급식.. 조류사진(bird)/송골매 2013.04.25
태종대 매- 나도 날고 싶다. 나무에서 뛰어 내리는 매를 보면 전망대에서 뛰어내리면 날개가 펴지면서 매처럼 날 수 있지 않을까 하는 생각을 하게 된다. 매에 미치다 보면 나중에 내가 마치 날 수 있지 않을까 하는 착각에 빠져 뛰어 내리지 않을까 하는 생각을 하게된다. 담고나면 내내 부족함을 느낀다. 뭔가를 물.. 조류사진(bird)/송골매 2013.04.23
바다와 매 한번씩 태종대 가기전에는 집안일도 열심히하고, 날씨체크하고 미리 여행도 다녀오고 해 놓아야지 마음편히 다녀올 수있기에 한달을 다른일도 제대로 못한다. 그래도 갔다오면 마음이 편해지니 중독이 된 듯하다. 이틀 중 하루는 그냥 추위에 떨면서 현지적응하고 둘째날 담은 사진들이.. 조류사진(bird)/송골매 2013.04.22
매-살려도 별 것 없네..... 지난 주에 간 태종대 마지막편. 한번씩 마음먹고 내려가서 담고 오면, 태종대 최고수님들 사진처럼 골라서 올리려면 올릴게 없다. 그래서 매번 고민을 했다. 그러다 문득, 이제 태종대에 조금 익숙해져 가는데 마음 내키는데로 올려보자 하고 마음먹으니 꼭 좋은 사진이 아니라도 올릴 수.. 조류사진(bird)/송골매 2013.03.1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