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까치 잡아 온 날 태종대에선 혼자 있으면 긴장을 늦추지 못하고 사방을 잘 살펴야 한다. 그래서 피곤이 쉽게 온다. 새벽녘에 도착하여 다른 사람 올라 올 때까진 혼자서 주변을 살피기엔 그나마 좀 낫다. 빛이 별로 좋지 않아 좋은 사진이 나오지 않을 것을 알고, 또 아직 힘이 있을때이기 때문이다. 그러나.. 조류사진(bird)/송골매 2015.03.15
매-두마리 매 두마리 한 화각에 두마리 넣기... 공중급식 하면 당연히 들어가겠지만 이렇게 담는 것이 쉬운 일은 아닌데. 이젠 이런 것에도 성이 차지 않는다. 조류사진(bird)/송골매 2015.03.13
매-400mm의 한계 이번 새홀리기를 담으면서 내가 가진 렌즈가 낼 수 있는 이미지 퀄리티에 대한 생각을 해 보았다. 결론은 너무나 당연하게 이미 알고 있는 사실을 가지고 이제야 알게 되었다고 생각한다는 자체가 우습긴 하지만, 그동안 너무나 당연한 사실을 간과하고 있었다는 것도 웃기는 일이다. 많.. 조류사진(bird)/송골매 2014.06.10
매-피곤이 가신다. 2일차 사진이 아직 좀 남았는데, 매사진만 따로 보정을 좀 하느라 진도가 잘 나가지 않는다. 그동안 다른 녀석들도 계속 사진이 추가되다 보니 밀리기 시작한다. 새들을 만날 수 없을 때는 한장 올리기도 힘들다가도 지금은 올릴게 너무 밀려 있다. 2일차 역시 오전에만 좀 날아주고 오후.. 조류사진(bird)/송골매 2014.05.25
매-새벽 6시24분 찜질방에서 5시에 일어나 나갈 준비를 하고 5시 반에 태종대로 향한다. 편의점에서 아침과 점심으로 먹을 삼각김밥과 김밥을 사서 새벽 상쾌한 공기를 들이 마쉬며 언덕길을 오른다. 아침의 시원한 공기와 새들의 지저귀는 소리와 파도소리를 들으며 발걸음도 경쾌하게 걷는다. 이렇게 .. 조류사진(bird)/송골매 2014.05.24
매- 보케 전면 노출 사진 전부를 매로 채울까도 생각해 보았지만 일단 요기까지만 하고 다음 차례를 기다리는 녀석들을 올려야 겠다. A급 사진들은 이제 동이나고 B급 사진들로 채워야하기도 하고 아직 보정도 다 못해서 서두르지 않고 천천히 올리기로 마음먹었다. 오라는곳은 없어도 가야할 곳.. 조류사진(bird)/송골매 2014.05.22
매-최고수 따라하기 마지막 결말 때 짠 하고 내놓으려 했는데.. 태종대 최고수 이신 미*님 사진보고 따라해 보기 하면서 또 하나 배운다. 조류사진(bird)/송골매 2014.05.21
매-일광욕 이번 태종대 행은 아주 좋은 상황은 아니 었으나 다양한 장면은 담을 수 있도록 매가 움직여 준다. 첫째날 바람이 너무 조용하다. 한여름에도 겨울옷을 준비해 가야 하는 곳인데 이날은 저녁시간에 잠깐 겨울 잠바 입었을 뿐 내내 남방으로 지내도 될 만큼 따뜻했다. 바람이 없으니 매가 .. 조류사진(bird)/송골매 2014.05.21
벌매 - 나를 고찰하다. 이 녀석을 볼 때마다 주름이 있어 할아버지 새 같은 느낌이 든다. 올해는 개체수 확인하던 일본인 할아버지들이 보이지 않는다. 매년 보아오다가 보이지 않으니 아무 것도 아닌데도 기분이 이상하다. 죄다 구름낀 하늘을 배경으로 담아서 디테일도 표현되지 않는다. 담긴 많이 담았는데 .. 조류사진(bird)/송골매 2014.05.2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