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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골매

최근에 매의 다른 이미지들이 어떤게 있나를 검색해 보았다. 그러다가 다음에서는 자기들 블러그나 카페에 있는 사진들만 보여준다는 사실을 알았다. 네이버에서도 마찬가지다 네이버에서 다음의 이미지를 보여주지 않았다. 다음에서도 네이버의 이미지를 보여주지 않았고.. 간혹 실수인가는 몰라도 검색되는 것도 있긴 했지만... 남의 사진을 도용해서 사용하는 사람도 많더라는.... 예전에 몇 번 허용해 준 적이 있긴 하지만.....

칠두막 졸업예정

8년만에 칠두막의 후속기종인 캐논 r7이 오늘 발표 되었습니다. 사진 찍지 않은지 3년을 빼면 5년간을 잘 사용했던 칠두막의 고별 샷들이 될지 모를 사진들이 아직 많은데.. 처음 칠두막이 나올거란 소식부터 얼마나 기다렸는지.. 그리고 처음 사용했을 때의 그 느낌들이 얼마나 좋았는데.. 7d의 노이즈로 부터 해방 된 기분은 얼마나 좋았는지.. 지금도 여전히 좋은 날엔 멋진 사진들을 뽑아 내지만... 새로운 카메라들이 나오면서 더 좋은 기능으로 인해 더 많은 사진들을 담아낼 수 있고 더 선명한 디테일에 밀리면서 고민을 안겨 주었던 칠두막이기도 하다. 지난 사진들을 뒤돌아 보면 나름 좋은 화질의 사진들을 많이 담게 해 주었던 녀석인데... AF에 대한 갈등과 더 뛰어난 AF성능을 가진 카메라 들로 인해 사람들..

탐조

예전 탐조지들을 차례로 순례하고 있다. 그 중에 한 곳에 몇 년만에 다시 나갔다. 예전처럼 청호반새 둥지가 있다. 새들은 아직 오고 있겠지만, 작년에 사용한 듯 흰배설물이 보인다. 그 아래에는 더 오래된 둥지가 있고, 그 옆으로도 예전 둥지들이 있다. 아마도 사람의 간섭이 없으니 몇 년동안 근처에 굴을 파고 또 다음 해에는 그 근처에 파고 이렇게 계속 사용한 듯하다. 까투리 잡아가는 붉은배새매도 본 곳이고, 호반새도 근처 숲에 있던 곳인데 예전 보다는 못하겠지만 올해도 분명 있을 것이다. 시간이 되면 또 한 번 정도 오기는 하겠지만, 관리할 자신은 없다. 이곳도 이젠 몇 년있으면 아예 없어진다. 국가의 중대한 사업지로 지정되었으니 논이고 밭이고 다 없어지겠지...., 그러면 또 갈 곳이 또 한 곳이 없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