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이버에 솔개라치면 솔개에 대한 이상한 이야기만 나온다. 70년을 살고 40살이 되면 발톱을 스스로 빼고, 부리를 바위에 갈아서
새로운 부리와 발톱을 내고 그렇게 70년을 산다는 황당한 이야기가 솔개에대한 진실인 것처럼....
운좋게 둥지를 보았다.
새벽길에, 알려주신분께 감사드리며.
포란중인 암컷주위를 지키고 있는 수컷.. 얘때문에 둥지를 찾았단다.
흐리고 어두운날 새벽, iso를 잔뜩 올려서. 나뭇가지와 별쓰레기를 줏어다 둥지를 만들었다.
다른날...
둥지근처의 수컷
까마귀들이 호시탐탐 둥지를 튼 솔개를 못마땅해한다.
느린 셔속탓에 까마귀는 제대로 담지 못했다.
나뭇가지에 앉으니 그런대로 모양새가 나오긴 나온다.
수컷이 열심히 어디서 먹이를 물어다 주는 모양이다. 고깃덩어리도 놓여있고, 별별것 다 물어다 둥지를 만들었다.
사진은 거의 한달 보름전의 사진.
약속.....
그제 산에서 잊어버린 렌즈후드는 이틀간 왕복 다섯번의 수색에도 결국은 못찾았다. 헉 후드하나에 47만원....
한 일년 후쯤 어느날 내발에 툭채이면서 '어 여기있었네' 하고 나타날 때까지 임시로 후드하나 만들어야 하나보다.
우연히 찾아 놓은 오딱이 둥지는 몇일만에 가서 보니 둥지가 비었다. 아직 이소시기가 아닌데,, 둥지가 털렸나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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