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반복 매를 담으러 가면 반복되는 일상 중 하나. 지정석에 앉고 뛰어내리고 하는 장면들을 매년 담으면서도 또 담고 있고... 때로는 나무에서 훌쩍 뛰어내리는 장면을 보면 너무나 쉽게 느껴져 나 역시 바람을 탈 수 있을 것 같은 생각이 들때도 있다. 하지만 현실을 그렇지 못하다는 사실을 알기.. 조류사진(bird)/송골매 2016.03.03
매-감을 잃다. 매를 담으러 갔지만 감을 잃었는지 셋팅이 잘못되었는지. 파인더에 넣는 것도 따라가는 것도 되는데 촛점이 맞질 않는다. 작년엔 다른 셋팅으로 담았고 그 후로 셋팅을 바꾸어서 한강에서도, 비둘기조롱이도 잘도 담았는데 이번에 아주 예전에 초장기때 느낀 그런 느낌이 들면서 왜 이러.. 조류사진(bird)/송골매 2016.03.01
flacon- 시력 맹금류의 시력을 인간의 관점으로 5-10배라고 하는 것을 책에 기술되어 있지만 각각의 책마다 조금씩 다른 결과를 이야기 한다. 어떤 책은 5배, 어떤 책은 8배, 또 어떤책은 최대 10배라기도 한다. 최근에 본 책에선 좀 더 과학적인 접근을 하고 있었다. 새의 감각(팀 버케드 지음, 노승영 옮.. 조류사진(bird)/송골매 2015.08.16
매-섬 그냥 매를 보러 가지 않아도 섬에서 미친 듯이 헤매고 다녔던 것이 그리울 때가 있다. 다른 사람 눈치 안보아도 되고 절벽 끝에 누가 올까 걱정 안해도 혼자서 편안히 새를 기다릴 수도 있고, 달리 편법으로 찾아 올 수도 없어서 좋고 그래서 섬이 좋다. 마음 편하게 새를 담을 수 있어서.. 조류사진(bird)/송골매 2015.07.14
매-송골매 얘네들이 진정한 송골매이다. 이제 태어난지 1년이 안된 녀석들. 정말 오랫만에 새끼를 본다. 2011년 처음 새끼매를 본 후 이번이 두번째이다. 조류사진(bird)/송골매 2015.06.29
덤으로 새홀리기와 비슷한 모습의 매도 한장 투척.... 카페와 연동을 하니 블러그 썸네일에선 사진이 안나오고 본문안에 들어가야 비로소 사진이 보인다. 조류사진(bird)/송골매 2015.06.23
매-숨어서 보기 내가 숨어서 보는 것이 아니라 새가 숨어서 나를 보고 있다. 내가 있는 위치를 들켰다. 미리 자리 선점하려고 조심조심 숨어서 자주 앉는 곳 잘 보이는 곳에 살금살금 올라 가고 있었더니 헐, 녀석이 오히려 내가 잘 보이는 곳에 자리를 잡고 나를 살피고 있다. 똑똑한 녀석이다. 내가 저 .. 조류사진(bird)/송골매 2015.06.2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