듀크의 사진 이야기 (조류 and 해달별)

무척이나 맑은날.

맹금 매니아 카페 500일 기념 모임을 하려고 합니다. 단순히 얼굴 보고 이야기하는 것을 넘어 새사진 촬영에 관한 카메라 셋팅이나 경험담을 서로 공유하고 이제 막 새사진을 시작하는 분들께 짧게나마 카메라 셋팅법에 대한 교육을 실시하고자 합니다. 또한 새사진을 함에 있어 주의 할 ..

이곳 송골매는 일단 두곳에서 두마리씩 이소에 성공시켰다.. 무릎 관절 때문에 가보지 못한 다른 두곳의 상황도 알고 싶었으나 체력의 한계를 극복할 순 없었다. 목표가 어린 송골매의 훈련장면이었으나 절반의 성공 뿐이었다. 가까운 곳에서 담은 것은 없고 아주 멀리 점으로 보이는 아..

배경이 좋으면 새도 이쁘지만.. 항상 이렇게 좋은 배경으로만 담을 수는 없다. 때로는 배경이 좋지 않아도 그것으로 만족할 때도 있고, 이렇게 좋은 배경일 때는 더욱 좋고...

바다를 배경으로 날아가는 매.. 날개를 펴고 바다위를 마음껏 날아다니는 매가 부러울 때가 많다. 매처럼 자유롭고 싶지만,... 때로는 날개가 없음을 안타까워하지만... 날개없이도 먼먼 나라를 갈 수 있는 우리가 더 자유롭지 않을까 하는 생각도 한다.

근래에 담은 것이 매 밖엔 없나보다... 맹금류만큼 담는데 재미있는 게 없어 그런경향도 있긴하다. 담는게 좀 어렵다는 점이 도전의식을 자극하는 것일지도 모른다.

절벽 아래에서 위로 갑자기 쏫구쳐 오르면 간신히 몇 컷 담을 수 있을 뿐이다.

나름 안개낀날.. 매가 안개를 헤치고 나오는 장면을 원했지만.. 그것은 꿈에나 가능한 일이고.. 영 불가능한 것은 아닌듯 했는데.. 바다 안개가 막 올라올 때 그 싯점에 맞추어 매가 좀 더 빠른 속도로 치고 올라오면.. 가능은 할 듯한데... 그런 순간을 맞을 자체가 없을 듯하고.. 안개속의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