맹금류의 시력을 인간의 관점으로 5-10배라고 하는 것을 책에 기술되어 있지만 각각의 책마다 조금씩 다른 결과를 이야기 한다. 어떤 책은 5배, 어떤 책은 8배, 또 어떤책은 최대 10배라기도 한다.
최근에 본 책에선 좀 더 과학적인 접근을 하고 있었다. 새의 감각(팀 버케드 지음, 노승영 옮김, 출판사 에이도스)
이 책에 의하면 망막에 촛점이 맺히는 중심와가 사람에겐 한개가 있지만 맹금에겐 두개가 있어 한개는 가까운 거리를 다른 한개를 먼거리를 볼 때 사용하는 것으로 기술된다. 또한 색을 인지하는 원뿔세포가 같은 면적의 인간에 비해 5배에 해당하는 만큼의 숫자를 가지고 있어 인간 보다 더 많은 색정보를 가질 수 있다고 한다. 아마도 이런 이유로 맹금의 시력이 인간의 5배라는 이야기가 나온 듯 하다. 또한 새들은 눈동자를 돌리기 어렵기 때문에 고개를 돌리는 것으로 자기가 보고자 하는 물체를 본다고 한다.
귀차니즘으로 인해 전체 내용을 자세히 쓰기가 힘들다....
더 자세히 알고 싶으면 위에 나온 책을 보던가, 11월 중에 나올 [참수리 한강에서 사냥하다] 책 중의 [수리의 시력] 부분을 참고하면 될 것이다.
이 녀석도 나를 보기 위해서 고개를 돌린 것 같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