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류사진(bird)/송골매

매-나도 날고 싶다.

듀크 박지택 2013. 6. 2. 13:42

일주일 전에 갔다온 태종대의 매 사진들. 

이제 한 번 올릴 것 남았는데 맨 끝에 남았다보니 그다지 특징이 없는 샷들만 남았다. 

이렇게 날개를 펴고 날고 있는 장면들은 이제 많이 가지고 있다보니 그냥 무시되는 사진들이 되고 말았다. 

한때는 이런 사진 담고자 매달 한번씩 12번을 내려간적도 있는데....  지금도 진행 중이긴 하진만...

수컷이 먹이 달고왔을 때 먹이 내놓으라고 소리치고 있는 암컷,  수컷이 조금만 더 맴돌았으면 공중급식 담을 수 있었는데 아깝다.  


상한 깃털이 없는 것으로 보아 잘생기고 날렵한 수컷인가 보다.  


보케가 터지는 매사진 얼마나 담고 싶어했는데 이제 무덤덤...  암컷


핀 잘들어갔고 디테일 좋은데... 이미 보케 들어간 사진이 있다. 


이 사진도 이미 있다.    


모델 잘해주는 암컷, 이 사진도 있다.  


이런 포즈 이미 많이 있다.  다른 포즈를 원한다.   


먹이 물고 돌아온 수컷 뒷꼬리 사이로 먹이감 살짝 보인다. 

다른 사람있을 땐 먹이모양이 온전한 것도 잘도 물어오더만,  내가 가면 왜 형체도 모르는 먹다 남은 것만 물어오니..  


내가 원하는 공중급식을 원한다. 그래도 일단  모델되어줘서 고맙다. 수컷


몸이 무겁냐,  조금만 더 빨리 나와서 수컷 따라갔으면 공중급식도 할 뻔 했잖아. 째려보지마라, 나는 사냥할 줄 모른다.  


태종대 사진은 늘상 2%의 부족을 느끼면서,   다음 번엔 또 다른 모습을 상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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