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홀리기를 만난장소는 대 여섯곳이나 되는데도, 아직은 정착의 단계가 아닌지 그 다음에 가보면 다시 만날 수 없다.
자주 앉는 곳이 있고 그런 장소가 아닌 하늘을 휘휘 돌아다닐 때 보는 것이라 더욱 짐작도 할 수 없기 때문일 것이리라.
얼떨결에 모습을 나타낸 녀석들인지라 그나마 모습을 알아 볼 정도로 담았지만, 본격적인 시즌이 시작되어 둥지를 찾지 못하면
찍어 놓고도 버려야 하는 사진들만 담을 것 같다.
열심히는 찾아 다니고는 있지만 결실이 없다. 올해도 이렇게 찾아 다니기만 하다가 시즌이 끝나는 것이 아닌지 모르겠다.
녀석들의 사냥 장면에서 그 다음 동작이 이루어지는데에는 고정된 패턴이 있다.
두발로 사냥감을 잡는다. 사실은 한발에 걸릴 때도 있더라.
보통은 곤충이 먹이감이니, 머리를 숙이고 한발로 먹이를 잡고 먹는다.
입에 넣고 나면 손(다리)은 다시 원위치로 돌아가고.
아래로 향했던 머리를 들고 다시 비행준비.
눈은 앞으로 향하여 다시 먹이감을 찾기.
다리는 넣을 때도 있고 가까운 곳에 먹이감이 있으면 이렇게 한손(다리)은 준비자세.
먹이를 잡은 후 다시 머리를 숙이기시작하여
먹이를 잡은 손이 입가에 다가가고.
먹이를 먹기위해 고개를 숙이고
먹이를 먹고 나서는 한 손은 원위치로 돌아가지 않고,
다음 사냥을 위한 자세에 돌입.
가까운 곳에 벌레들이 널려 있을 때 주로 이런 패턴으로 움직이는 것 같았다.
녀석들 짝짓기 장면 함 볼려고 그렇게 열심히 찾아 다니는데, 맨 날아 다니는 녀석만 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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