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홀리기가 돌아왔다. 이미 온 줄은 알았지만 멀리서만 지켜보았을 뿐이었다.
오전엔 좋던 날씨가 오후들어서는 구름끼고 빗방울이 떨어진다.
혹시나 해서 나가본 곳에서 세마리의 새홀리기가 사냥을 하고 있다.
녀석 덩치에 맞지 않게 작은 날벌레를 사냥 중이다.
세마리가 같이 다닌다. 어미와 작년에 낳은 새끼인가 아니면 형제자매지간인가? 열심히 사냥하다가 네번째 새홀리기가 나타나자 뒤에 나타난 한마리를 쫓아내려고 세마리가 협동하여 공격하면서 사라져버린다.
흐리고 어두운 날씨에 담아서 디테일이 많이 떨어진다.
저 작은 날벌레(이름을 잊어버렸다)가 오늘의 사냥감이다. 엄청나게 많으니 새홀리기가 열심히 사냥한다.
날씨만 좋았으면 엄청 많은 비행장면을 담았을텐데...
그래도 반갑다. 올해 다시 인연을 맺어보자....
녀석들을 찾아서 다시 들로 산으로 육추가 끝날 때까지 녀석들과 숨박꼭질을 할 것같다.
올해는 미리 좀 얼굴 보여주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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