숲에 들어가서 첫번째 만나는 고사목이어서 고사목 1번이다. 사진을 확인해 보니 이틀동안 녀석들이 이용했고, 삼일째는 한마리만 앉아 있다가 고사목 2번으로 세마리 새끼가 모두 이동해 버렸다. 이날 물어온 것도 매미를 많이 물어왔다.
새끼 세마리에 어미가 한마리 4식구가 나왔다. 다섯마리가 한 장소에 모이는 것이 드물다. 먹이를 물고 왔을 때 잠깐 동시에 있을 때도 있긴 있지만 한마리는 멀리 떨어져 있어 한 화각에 다 담을 수 없을 때도 있다.
캐논의 단점이 암부를 살리기 어렵다라는 것을 알게 되었다. 왠지 어둡게 나오면 선명하게 담긴 것 같아도 살리기 어렵더니.......
먹이를 받고 나면 뺏기지 않고 먹으려고 옆에 녀석들에게서 슬금슬금 피해 밖으로 나간다.
같이 모여 있으면 좋은 점이 어미가 오나 안오나 빨리 확인 할 수 있다는 것이다.
1번 고사목의 상단 모습이 2번 고사목보다는 운치가 있다.
길쪽으로도 고사목이 2개가 더 있고 숲속에도 낮은 고사목이 두서너개 더 있지만 다른 곳의 고사목엔 앉는 경우가 없다. 처음엔 두개를 이용하다가 지금은 2번 고사목 한개와 그 주변의 아카시아 나뭇가지를 이용하고 있다. 녀석들 늘상 이용하는 나뭇가지를 사용하는 경향이 있나보다. 주변을 다 볼 수 있는 확트이고 높은 가지이기 때문에 2번 고사목을 잘 이용하는 지 모르겠다.
아카시아를 배경으로 하는 좋은 장소에 자주 앉아 주면 좋으련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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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제는 어미가 먹이를 물고오면 조용히 지켜보다가 공중급식으로 먹이를 받으러 간다. 그러나 숲속의 나무들에 가려 담을 수 없다. 혹시나 모를 새를 잡아와 먹는 것 아니면 희박한 확율이지만 공중급식하는 장면, 어떤 것을 포기해야 할까 고민해봐야 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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