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류사진(bird)/맹금류

비둘기조롱이 수컷& 암컷

듀크 박지택 2013. 10. 7. 21:30

서울세계불꽃축제 하는 날 오전에도 비둘기조롱이 담으러갔다.  

올때 한강 여의도 앞을 지나는데 보니 오전 12시 밖에 되지 않았는데도 명당자리엔 텐트를 즐비하게 쳐놓았더라.  

그리고 곳곳에 삼각대가 열을지어 자리를 잡고 있었다.     

그래서 그런지 이날 비둘기조롱이 담는 곳은 사람들이 없어 한산했다.  어쩌면 포항에 벌써부터 갔는지도 모르겠다. 

아직은 벼를 수확한 곳보다 안 한곳이 더 많아서  이 녀석들이 여기저기에서 많이 보이긴한다.  

참까칠하게도 그리 거리를 잘 주진 않는다.  전봇대에 앉아있다가도 차들이 지나가기만 해도 전부 날아가 버린다.   


작년도 그렇고 올해도 벼에 붙은 이슬이 사라질 때즈음해서 잠자리들이 날아다니면 그때부터 저공비행을 하면서 잠자리들을 잡는다. 

그리고 낮시간에는 높은 하늘위를 빙빙 돌기만 하면서 잘 내려오지를 않는다.   

재작년엔 안그랬다고 하는 것 같던데....


비둘기 조롱이 수컷 

암컷보다 상대적으로 수적으로 적다.  암컷 6마리속에 수컷한마리 보인다.   



좀 멀지만 각각 발하나에 잠자리 한마리씩 잡았다.   교미중인 잠자리를 잡았나?




날아다니는 녀석은 무조건 손각대가 최고인 것 같다.  머리위로 지나가도 그냥 휙휙 돌리면서 녀석들 담아낼 수 있으니....





매나, 새홀리기나 이녀석이나 먹이감은 조금씩 달라도 하는 행동이 참 비슷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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