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의 원판 불변의 법칙이 있긴 하지만.
잘된 원판에 옷을 입혀야 남보기에 좋은 사진이 되더라.
원본이 좋지 않음에도 억지로 살릴려다 보니 갖가지 기술이 들어가게 되고 시간도 많이걸리고, 사진을 담고자 하는지, 컴퓨터앞에서 사진을 수정하려고 시작했는지 전도가 바뀌는 경향도 있고해서 요즘엔 가급적 손 많이 보지 않고 올리고 있다.
이번엔 그동안 한번도 사용하지 않던 몇가지 기능을 이용해 봤다. 가급적 손많이 가지않고, 클릭몇번으로 사진이 어떻게 바뀌는지 시험해 보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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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요일 저녁 갑자기 부산으로 향했다.
밤11시까지 파김치 담을 쪽파 다듬어주고 슝하고 심야고속타러 갔다.
가면서도 '내가 미쳤지'를 몇번이나 되뇌이면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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커브, 필터기능 등으로 레이어에다가 작업해 보았다.
잔손가는 것, 툴로 선택하는 것, 마스크 기능 등 시간이 많이 소요되는 것은 한가지도 사용하지 않았다.
다양한 결과물이 나오긴 나온다.
붉은기가 많이 들어서 맘에 안들고,
샤픈을 너무 많이 주어서 마음에 안들고,
딱히 뭐라 하긴 그렇지만, 뭔가 부족한 느낌이 들고,
cyan색이 많이 들어가긴 했지만 그나마 조금 마음에 든다.
원래 하늘색을 좋아하기 때문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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