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전 날자만 믿고 너무 오랫동안 숲에 머물렀나 보다. 숲에서 보이지 않는 시간이 더 많고, 이제 숲에는 한마리만 있고 다른 두마리는 건너편 숲속에서 생활하는지 그쪽 숲 하늘 위에서 사냥도 하고 공중급식을 하는 모양이 보인다. 숲에서도 예전 마냥 낮은 가지가 아니고 더 높은 가지로 이동해서 담기도 더 힘들어졌다. 공중급식도 가끔 시도하지만 이미 담기에는 너무 높은 하늘에서 실시한다. 일주일 정도 빨라진 느낌......
완전히 이동하기까지는 몇일 더 있어야 하겠지만 이젠 시즌을 마감해야하나 보다. 공중급식도 담지 못하고 시즌을 종료하게 되어 아쉽다. 그동안 담은 사진들이 많아 아직 올릴 사진들은 많이 남아 있어 녀석들이 떠나고도 오랫동안 사진을 더 올려야 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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높이도 더 높아졌고 자세 잡기도 곤란한 경사지에서 담아야 하지만 고사목에 앉아 있는 것보다는 훨씬 좋다.
ㄷ들고 나는 장면을 제대로 담기는 어렵지만 여러번 시도하다 보면 한 두장은 그럭저럭한 장면들이 담길 때도 있다.
저기 위쪽에 있는 사진과는 시간대가 다르지만 이렇게 밑에서 위로 올라가면서 가지에 내려앉기 전에 잠자리는 입에서 입으로 전달되어 진다.
이번에는 가지에 앉고 나서 먹이를 전달 하지만 가지에 올라 앉으며 먹이를 전달하는 것은 순식간에 일어난다. 머리를 완전히 뒤로 꺽고 90도로 올려다 보기에 자세를 오래 유지할 수가 없다.
이 가지로 이동했을 때가 공중급식이 부분적으로 이루어 지던 시기였던것 같다. 숲속에서 공중급식 장면을 담을려고 노력은 했지만 열린하늘이 없어 나무들 사이로 담으려고 몇 번 시도했지만 한번도 성공은 못했다.
밑에 있는 내 존재를 알고 개방된 곳에서 들어오는 길을 포기하고 나무들 사이로 곡예를 하듯 돌아서 들어오던 똑똑한 녀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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