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류사진(bird)/기타조류

칼새-2년전 울릉도의 칼새

듀크 박지택 2014. 6. 23. 22:47

울릉도여행 중 담은 칼새. 

하드정리 하던 중 다시 찾은 칼새폴더 속에서 2년전 정리하다 만, 칼새 사진들을 다시 정리해 본다. 

대부분 마음에 들지 않아 딱 한장만 보정해서 이곳 블러그에 올렸었는데 다시금 보니 새롭다.



대부분 바닷가 절벽에 둥지를 틀고 육추를 하는 새인 칼새는 그 비행술 또한 대단하여 도전하고픈 마음이 생기게 만드는 녀석이다. 


해안가 어딘가에 산다면 어쩌면 쉽게 만날 수 있는 녀석이긴 하지만, 몇년 동안 벼르고 벼르다 겨우 날씨와 아내의 휴가날이 맞아 떨어져 5박 6일 동안 울릉도에서 시내버스타고 걷고 하며 가족여행을 하며 녀석들을 만난다.   


울릉도의 경치만 담으러 사진여행을 가는 사람도 많다. 작은 섬인 울릉도의 경제활성화를 위해서도 독특한 칼새의 모습을 담고 싶은 사람은 울릉도로 일부러 칼새 담으러 가도 좋을 것 같다.  쉽게 갈 수 없는 섬이기에 또 경제적인 도움을 주기를 원하면서 칼새를 담은 포인터를 공개한다.  거창하게 포인터 공개라고 하지만 남들 다 가는 여행포인터가 칼새를 잘 담을 수 있는 포인터이기도 하다.  에멀랄드 빛 바다와 함께 칼새를 담고 싶다면 대풍감 전망대로 가서 그곳 전망대 아래로 보면 칼새들이 엄청 날아다니고 잘만 하면 바다위 칼새를 담을 수 있다.  단점은 자리가 좁다는 것이고  장점은 사람이 많이 오지 않는다는 것이다.  



그 다음 장소는 내수전 전망대, 관광버스 타고 가면 시간 맞춰 내려가야해서 오래 머무를 수 없지만 걸어가거나 택시타고 올라가면 있고 싶은 만큼 있을 수 있다.   걸어올라가도 못 갈것 없지만 가능하면 택시타고 올라가길.....    그냥 하늘을 배경으로 칼새를 무진장 많이 담을 수 있다. 다른 곳보다 여기가 칼새들이 더 가까이 접근한다는 느낌이 들었다. 


마지막 장소는 관음도, 우리가 갔을 때는 관음도 다리가 막 준공되고나서 입장료가 없을 때였는데 지금은 들어가는 입장료를 징수하고 있다. 섬구경한다 생각하고 벤치에 앉아 날아다니는 칼새를 담을 수 있는 곳이다.  




관음도에서 떼로 몰려다니는 칼새들.....


울릉도 여행가면서 섬의 새를 담을 수 있는 곳에대한 정보를 찾다가 못찾아서 그냥 여행다니면서 본 곳 중에서 괜찮은 곳들이고,  공개해도 어차피 단체로 갈 곳도 아니고 대부분 유명여행지라 아는 사람은 다 알고 있는 장소이기에 그냥 올린다.  많은 사람들이 가서 울릉도 섬사람들의 경제에도 도움을 줄 수 있다면 더 좋은 일일테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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