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반구 은하수 지난 번 은하수의 색감이 너무 마음에 들지 않아 가능하면 눈으로 본 색감에 가깝게 다시 보정해 보았다. 더 보정해 보고 싶긴 하지만 별 하나하나를 전부 동그랗게 만드는 작업은 너무 어렵다. 주변부 왜곡은 어쩔 수 없다. 이런 은하수를 다시 보기 위해서는 남미를 다시 가거나 호주나 .. 해달별(astro)/해 달 별 2014.05.16
[타임랩스] 은하수와 유성들 지리산 정령치에 두번이나 다녀왔다. 한번은 휴가마지막날 집으로 돌아오는 길에 들렀고, 몇일 후 페르세우스자리 유성우 극대기 전날 일부러 시간내서 갔다왔다. 마치 물수리 담으러 갈 때처럼 먼길이었지만 의미있는 하루를 보내고 왔다. 처음 갔을때는 사람이 많지 않아 혼자있기 조.. 해달별(astro)/타임랩스 2013.08.24
큰곰자리와 소나무 오래전 부터 얼핏 알고는 있었지만 요즘엔 더욱 명확해 지는 것이 있다. 새사진은 하되 작은 새들을 담은 사진들은 아예 보정도 하지 않고 버려진다는 것이다. 오로지 맹금류가 아니면 별 관심이 가지 않는다. 얼추 태종대의 터줏대감들이랑 생리가 비슷해졌다. 별을 보면서부터 낮에도 .. 해달별(astro)/해 달 별 2013.06.17
은하수 아래 캠핑 6월달에만 두번이나 은하수를 보러 화천으로 갔다. 1000m의 고산지대라 날벌레도 없고 한기마저 느껴지는 곳에서, 텐트를 치고 망원경을 설치하고 밤하늘의 반짝이는 별을 보고, 무지개처럼 걸쳐있는 은하수를 바라보았다. 그리고 또 한번은 내 오랜 소원인 비박, 돗자리만 편채로 침낭속.. 해달별(astro)/해 달 별 2013.06.11
은하수 파노라마 2 지난 번 은하수 사진이 마음에 썩 드는 것이 아니었다. 그래서 이틀만에 다시 출동했다. 이번엔 같이 갈 사람이 없어 짐꾼겸 말썽꾸러기 아들 한녀석 데리고 갔다. 혼자있으면 옆에서 나는 온갖 새소리, 부스럭소리, 바람소리에 깜짝깜짝 놀라는데 텐트속에 녀석 재워두고 있으니 아무렇.. 해달별(astro)/해 달 별 2013.06.04
궁수자리와 은하수 목요일 퇴근하면서 부터 왕숙천 주변 탐조로 시작 집안일 정리하고선 수피령으로 달린다. 한달 동안 보지 못한 별을 보러 오늘도 가이드는 실패하고, 일년이 다되어 가는데 가이드 실패해도 별로 화나진 않는다. 어차피 내가 가야할 길이 아니란 것을 알기에. 다른 관측장소에 대한 열망.. 해달별(astro)/해 달 별 2013.05.1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