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류사진(bird)/송골매

반대 편으로..

듀크 박지택 2022. 5. 4. 19:54

앞에 올린 사진과 반대 편으로 나는 매... 

 

생각이 많다..   오늘 모처럼 참매 둥지를 둘러보러 갔다.  

사람들이 많이 촬영하던 첫번째 참매둥지는 그 동안 사용하지 않았는지 둥지가 완전히 허물어져 내렸다. 

길가에서 보이던 두 번째 참매둥지를 튼 나무는 말라 죽었다.  예전부터 그랬는지는 모르겠다.  매번 산 등성이에서 내려다 보기만 했고, 여기서 둥지를 튼 것을 못 보았기 때문에 둥지가 있다는 정도만 알았기 때문이었을 것이다.  

그리고 세번째 둥지....  첫번째 둥지에서 멀지 않고, 두번째 둥지에서도 그리 멀진 않았는데 그 동안 몰랐던 곳이다.  둥지가 보이는 곳 주변에 사람들이 다녔던 흔적들이 보인다.  작년에 둥지를 틀었던 곳일까?  올해는 둥지를 틀까? 새로운 가지를 올려 놓은 흔적일까? 아니면 새로운 가지들이 나서 둥지를 보수한 것처럼 보인걸까?  모르겠다.   

 

예전에 들었던 참매소리도 어떻게 울었는지 가물거린다.  다른 장소에서 참매 소리가 들리는 것도 같았는데...   고라니도 큰 소리로 자기 영역이라고 소리치고...  이젠 산에 혼자 올라가는 것도 무섭다.      

'조류사진(bird) > 송골매' 카테고리의 다른 글

정말 궁금함.  (0) 2022.05.11
탐조  (0) 2022.05.05
취미 생활이란?  (0) 2022.05.04
  (0) 2022.04.30
옛 추억을 떠올리며  (0) 2022.04.2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