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동청 보라매의 명맥, 송골매 바다를 지배하다.]

한동안 조용히 마음의 수양을 좀 했습니다. 

사실 이유가 여러가지 있습니다. 

거의 2년동안 매에 매달려 원고를 하나 썼습니다. 참수리 보다 분량이 두배는 넘는 글을 썼습니다. 

작년 일년 내내에 걸쳐 거의 원고를 끝냈고. 

올해  4월까지 수정을 거듭하면서 거의 완성을 해서 

공모전에 냈는데 6월 말에 결과가 나왔는데 떨어졌습니다. 

그래서 거의 패닉 상태에 빠졌습니다. 떨어질거라는 생각자체를 안했는데 어떻게 해야하나 하고...  

지난 번 참수리 책 출판한 곳과 그냥 계약을 할까 아니면 1년 후 다시 도전해 볼까 하고 등등 

많은 생각을 했고,

그래서 잠시 새에 대해선 잊고 살려고 한 동안 배드민턴에 빠져지냈습니다.  새를 시작한 원래 목적이 운동이었는데.... 원래 목적인 진정한 운동에 빠져지내면서 새에 관해선 거의 잊고 살았다 할만큼 관심을 가지지 않으려 노력했죠... 

그러면서도 간간이 매 원고를  교정보고 사진 챙겨넣고 하다보니 굳이 사진찍으러 나가지 않아도 계속 새사진을 만지곤 있더군요... 

9월 말쯤에 새로운 공모전에 다시 도전을 했습니다.  그래서 오늘 결과가 나왔군요...  

지난 번 떨어진 곳보다 상금이 더 많네요...  ㅎㅎ  그래서 전화 위복입니다.   

내년 2월 말전에 '해동청 보라매의 명맥,  송골매 바다에서 사냥하다' 라는 책이 나올 것 같습니다.  

이제 한 시름 놓고 다음 다음 프로젝터 다시 시작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