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쌍과 한마리... 총 5마리를 찾았다.
산의 8부 능선쯤 경사가 급하지 않고 시야가 펼쳐진 곳
가만히 앉아서 살펴보니 느리게 움직이는 들꿩이 보인다.
마치 카멜레온의 움직임 같은 느린 움직임과 완벽한 위장색...
잠시 눈을 돌리면 다시 찾기가 쉽지 않다.
움직임을 적게하면서 몸을 낮추고 조금씩 조금씩 다가가니 가까운 거리를 허락한다.
까마귀의 접근에도 놀라서 몸을 움직이지 않고 그대로 가만히 있고,
나무들에 가려져 하늘 높이 나는 참매의 움직임도 알아채 꼼짝도 않고 그대로 굳어버린 듯 움직임이 없다.
나의 움직임엔 그리 크게 반응을 하지 않는다. 카메라 셔트소리에도 금방 적응한 듯 별 신경을 쓰지 않는다.
아쉬운점은....
가볍게 하기 위해 7d 와 해상력 떨어지는 400mm 렌즈를 가지고 갔다는 것...
렌즈 뺏다 꼈다 하는 것이 싫어 7d mk2는 그냥 500mm에 고정 마운트 된 상태로 한달 보름째 봉인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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