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실 나는 매의 개체수를 조류 전문가들이 생각하는 것보다 훨씬 더 많이 잡고 있다.
그동안 각종 신문기사 방송매체들을 통틀어 국내에 매가 서식한다고 알려진 곳을 기준으로 매의 수를 추정하면 채 20-30쌍 정도 밖에 사는 곳이 없다는 추정치가 된다. 그리고 그기에 조금 더 추가하여 50쌍 정도 혹은 그 보다 조금 더 많이 살 고 있는 것으로 생각하더라...
그러나 난 그것보다 훨씬 더 많은 최소 100쌍에서 어쩌면 200쌍 이상이 국내에서 서식한다고 생각 한다.
전혀 근거없는 추정치가 아니고 약간의 근거를 가진 추청치이긴 하다. 다만 표본이 아주 좁은 지역을 근거로 했기 때문에 아직 확신을 가질 수 없긴하다.
시간이 많이 남는 다던가 유력한 조력자 혹은 함께 할 사람이 있다면 서해의 섬을 직접 탐조하면서 개체수 확인을 하고 싶다. 단순하지만 섬의 매를 찾는 방법을 내게 알려준 분의 이야기와 외국의 경우에 따르면 개체수 파악이 가능하긴 한데 자금이 문제가 되긴 한다.
작년에 태어난 녀석들이 모두 1년이 지난 지금 살아남았다는 보장이 없긴하지만 육추 성공한 것만 새끼매 10여 마리 이상을 보았다.
다른 지역 알고 있는 것만 해도 최소 20마리 정도는 되는 것 같다.
여기 떠돌이가 있다. 아직 영역을 정하지 못하고 떠돌던 2마리의 매를 보았다.
멀지만 노련한 현재 주인에게 떠밀려 쫓겨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