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종대에서 방울새를 담다.
특별한 일도 아니다. 매아닌 다른 새를 태종대에서 담았다는 것은 오직 한가지 이유, 매가 안오기 때문이다.
기다림에 지쳐 무료해서 어쩔 수 없어 심심함을 달래기 위해 다른 녀석들을 담는다.
그냥 작은새는 작은새 마냥 멀리있는 모습을 담는게 나는 좋다. 조류도감을 만들 것도 아니니 디테일하게 담을 필요도 없다.
예전에 새사진을 담지 않을 때 엄청 올라오는 물총새 사진을 보면서 너무 디테일하여 징그럽다는 생각을 한 기억이 난다. 그때의 기억이 강렬해서인지 작은대상을 접사한 것처럼 담으면 뭔가 이상하다는 생각이 들어 잘 담지 않게되고 대부분 그냥 버리고 말때도 많다.
선명하진 않지만 빛이 고와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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