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홀리기를 찾아 주변 산,강, 들판, 농로,작은 도심을 헤매 다니기를 몇날 몇일을 했건만, 가끔씩 아주 잠깐동안만 얼굴을 볼 뿐 어디로 가는지 어디가 주 사냥터인지 조차 파악도 못하고 말았다. 그러다가 가끔씩 일어나는 의구심이 내가 황조롱이를 보고 새홀리기로 착각을 하고 좇아다니는 것이 아닌지 하는 생각마저 들게 되었다.
아마도 몇번을 마주쳤던 황조롱이 녀석, 비가 오고 난 후 맑게 개인 하늘 아래서 다시 만났다. 그 동안 전봇대나 전깃줄에 앉은 녀석을 보고도 무시하고 다닌적이 여러번 이었건만 너무나 좋은 맑게 개인 배경을 두고 그냥 갈 수 없어 녀석을 담아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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