언제든지 날만 맑으면 장비 펼치고 치우고 하는 과정없이 별을 볼 수 있는 관측소를 만드려고 마음 먹고 있었다. 전원주택을 구하고 나서 마음만 있다가 드디어 시간이 어느정도 나서 올 2월 부터 국내외 자료를 찾기 시작했고 설계도를 그리기 시작했다. 천정이 열리는 구조로 결정하고, 세부 설계도를 그리면서 수십번의 설계변경이 있었고, 현재 약 80%의 설계가 완성되었다. 나머지 20%의 과정은 이전 보다는 변경이 줄겠지만 여전히 몇곳은 수정되어야 할 것같다. 본래는 집 마당 수돗가 옆에 지을 예정이었는데 4월 말에 갑자기 집바로 옆땅을 판다는 사실을 알았다. 우리집 석축이 경계를 침범해있고, 하수로도 이 땅을 통과하고 있어 그냥 사버렸다. 집에서 밭으로 가는 지름길을 만들기 위해 다리를 만들어 놓았다. 주말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