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블러그에 올라온 작년과 올해 담은 참수리 사진들은 같은 날 연사로 담은 사진을 한 몫에 보정을 못하거나, 조금씩 나눠서 올릴 목적으로 다른 날자 올린 것만 빼면 같은 장소에서 다른 날자에 담은 사진들이 한장도 없다.
여기 블러그에 오시는 분들이 궁금해 하시는 것이 도대체 어디에 숨겨놓은 포인터가 있는가 하는 것이다.
남들이 모르는 포인터가 있어 남들보다 더 많은 사진을 담는 것이 아닌가 하는 궁금증이 있을 것이다.
하지만 그런 곳도 없고 특별한 포인터도 없다.
내가 가는 곳 역시 참수리 찾아서 오는 사람들이 자주 오는 곳에 자주 간다.
다만 다른 사람들과 달리 더 많이 걷고 이동하고 찾아 다닐 뿐이다.
새가 오지 않아도 새가 보이지 않아도 그동안의 경험으로 어디에 있을까를 짐작해보고 확인하고 또 이동하고 그렇게 할 뿐이다.
대부분의 사람들이 실망하고 기다림에 지쳐 포기하는 만큼이나 나 역시 실망하고 막막한 것은 똑 같다.
어제도 하루종일 한강에 있다가 그 다음날 또 한강에 나서는 순간 느끼는 막막함은 매일매일 반복된다.
이사진들 역시 지난번 올린 단체샷 사진과는 같은 날이지만 상당히 먼 다른 장소이다.
더 세심한 관찰이 필요한 순간이다. 참수리 세마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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