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느새 1년 하고도 반이 지난 이야기로 시작합니다.
첫만남
그 이전부터 태종대 매를 담고 싶다는 생각은 하고 있었고 한 두번인가 가 보았다가 그냥 빈손으로 돌아왔었다.
그리고 제대로 녀석들을 담으러간 첫 만남에서 너무 쉽게 시작했나 보다.
절망의 태종대라는 곳에서 너무나 쉽게 비행장면을 담았다.
그렇게 태종대 매와의 만남은 시작됐다.
암컷은 짝짓기 할 준비가 다 되어 수컷을 불렀는데도 얄미운 수컷은 몇번 쳐다 보기만 하다가 그냥 날아가 버린다.
줘도 못먹는 녀석....
수컷이 날아가고 난 다음 암컷의 표정이 재미있다. 그냥 나만의 생각이지만 재미있는 표정을 담아 보았다.
첫만남에서 이렇게 담고나서 매사진을 이제 잘 담을 거라 생각하고 거의 매달 한번씩 내려갔지만,,,,, 언제나 절망을 않고 돌아오곤 한다. 그리고 나서 이 녀석의 비행을 제대로 담을 때까지는 자그만치 1년하고 삼개월이 지나서야 마음에 드는 장면을 담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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