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류사진(bird)/맹금류

전봇대 황조롱이

듀크 박지택 2014. 5. 6. 19:59

설렁설렁 다니긴 많이 다녔는데 소득이 별로 없다.  

매년 느끼지만 내가 있는 곳은 다른 곳보다 새들이 늦게 오고, 늦게 육추를 시작한다. 

올해도 그러려니 하지만,  새들이 별로 안 보인다.  물까마귀도 새끼를 키울시기인데도 달랑 한마리 보았다.  아마도 아직 새끼가 나오지 않았나 보다.  그래서 보기 힘들다.   다시 찾아보아야 하는데 사람들 많이 다니는 곳에 둥지가 있을 것 같은 예감이다.  

물총이도 둥지 부근을 찾은 것 같은데 정확한 위치를 모르겠다.  눈치 보더니 안들어간다.  아님 둥지가 다른데 있는가?

까막딱따구리는 수목원 안팎을 드나들면서 날아다니니 시간 부족에다 들어가지 못하는 구역이면 괜히 시간 낭비만 할 것 같아 못가겠다.  

그래서 달랑 전봇대에 앉은 황조롱이 한마리 담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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