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류사진(bird)/외국의 새

남미의 맹금류 (Traro)

듀크 박지택 2014. 2. 11. 23:16

망원렌즈를 가져갈까하다가 짐만 되고, 여행에 방해가 될까봐 망원렌즈는 보관함에 잘 모셔두고 아직까지 꺼내지도 않은채 보관함에 잘 모셔져있다.  여행 중 가끔씩 가져올 것을 그랬나 하는 생각이 들긴했지만 언제나 결론은 나중에 여유있는 여행을 계획할 때는 생각해 보자라는 결론을 내리곤 했다. 

우리나라에서의 새사진이 얼마나 어려운 것인가를 실감하는 계기가 되었다.  남미의 새는 우리나라의 새만큼 사람에게 민감하지 않다.  가끔은 민감한 녀석도 있긴 하지만 400mm만 되어도 차고 넘칠만큼 거리를 잘 준다.  

렌즈는 시그마18-250mm을 사용하여 여행 중 손에 꼽을 정도로만 새를 담았다.  그 중에서 이 녀석을 담으려는 노력을 가장 많이 하였다. 

나름 맹금류라고 고기를 가지고 가는 것을 보아 몇 번 시도끝에 담은 사진들이다.  

새이름은 물어 보긴 했는데 기억을 못한다.   남미 파타고니아 지방에 가면 쉽게 볼 수 있는 새이다.  

크기는 말똥가리보다 약간 더 큰 것 같고,  수리류보다는 좀 작은 것 같은 느낌이 들었다. 


이름 : Traro (뜨라로)

크기 : 55-58cm   날개편 길이 120cm   몸무게 1.6kg

falcon 류인 것 같다.   





이사진은 22mm 광각으로 담았다.  새는 바로 눈앞에 있는데 렌즈는 22mm 렌즈 뿐이고...    


열심히 돌아가서 250mm렌즈 챙겨올 때까지 멀리 안날아가고 기다려준다.  보정하기 귀찮아 원본 그대로...  화질이 휴....



10m도 안되는 거리에 앉아서 날아가지도 않는다.    


남미에서는, 새사진 찍기는 좋은데, 차 없으면 안된다.  새는 많은데 같은 녀석이 계속보인다.  그래서 역시 정보가 필요하다. 어떤 곳은 아예 수십종류의 새를 한 곳에서 볼 수 있는 곳도 있다.  가려면 돈이 좀 든다.          


이름을 알고 있거나 알 수 있으면 댓글 부탁드립니다.  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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