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류사진(bird)/한강 참수리

참수리 안녕 2017년

듀크 박지택 2017. 12. 31. 22:52

년초 부터 격동의 한해 였나 보다. 

박근혜가 탄해되는 날을 그리 바랐는데 결국 그렇게 되었고. 

변해야 한다는 생각으로 새로운 정권의 탄생을 바랬고 또 그렇게 되었고

......

박근혜를 사수하자는  고등학교 동기들을 보면서 

오만정이 떨어지는 것도 느꼈다.    

이제 동기회도 좀 나가볼까 하던차에 이런 이야기를 접하다 보니 

...

과거에 집착하지 말아야지 하는 생각이 든다. 

서울에 있는 동기들의 생각은 좀 다를까? 

언제나 자랑으로 여겼던 내고향이,  TK의 중심에 있던 선배들이 불명예로 느껴지게 된 한해가 되었다.


많은 일이 일어났고, 바랐던 일들이 많이 이루어졌고, 

개인적으로도 많은 것을 해냈지만, 하지만 올 한해는 개인적으론 참 우울한 한해였다.  

웃음을 잃어버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