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류사진(bird)/한강 참수리

왕발이와 검댕이

듀크 박지택 2017. 2. 13. 20:09

잘찍고 멋진 사진만 올릴까에 대한 은근한 압박감이 있다.

조금 못나오고 촛점이 안 맞으면 그냥 올리지 않는 사진들도 많고.

그런데 사진을 올릴 때의 마음과 나중에 다시 되돌아 보았을 때의 생각이 조금씩 차이가 나고,

사진을 찍고 처음 보았을 때, 사진을 올릴 때 그때 그때의 내 마음을 읽을 수 있다는 것이 좋고,

사진을 찾기 위해 전체 폴더를 뒤지지 않아도 블러그에 와서 찾으면 내가 원하는 사진을 훨씬 더 빨리 찾을 수 있다는 장점도 있다.

가끔은 올리지 않아 묻혀 버리는 사진도 있지만, 대표 사진 한 장만 올라있어도 유추해서 찾아 갈 수 있는 길잡이 역활을 하기에

마음에 썩 들지 않아도 올려야 할 사진은 올려야 할까 보다.


왕발이... 팔당 참수리의 대장... 


검댕이  검단산의 산신령이 될려나 검단산에서만 주로 활동한다.  왕발이에게 치이는 것이 싫어 그쪽에 계속 있는 것은 알겠는데 예전처럼 좀 여기저기 왔다갔다 했으면 좋겠다.  


예전엔 팔당 참수리라면 거의 왕발이 사진이 주였는데 요즘은 팔당 참수리라면 거의 이녀석 검댕이 사진이 주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