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류사진(bird)/새홀리기

새홀리기 공중급식

듀크 박지택 2015. 8. 6. 21:16

몇 년동안 기다리던 장면을 드디어 담게 되었다. 

풀숲에 자리잡아 좁은 시야각이 나왔는데 이게 오히려 도움이 된 것 같다. 

수컷 녀석이 나를 보지 못하고 둥지 가까이에서 공중급식을 한다. 

나뭇가지 사이였는데도 나뭇가지 하나 걸리지 않고 깨끗하게 거의 풀사이즈로 담겼다. 

총 세장을 담았는데 그 중에 첫장...  나머진 어디 다른 곳에 사용할 때가 있어 나중에 올려야 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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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번째 둥지 

둥지 발견 11일만에 처음으로 새끼가 보인다. 

아직 하얀 솜털로 얼굴이 덮혀있는 새끼 한마리...  다른 녀석이 더 있는지 모르지만 아직 한마리만 보인다. 

오늘의 먹이공급은 10시 40분 경부터 10시 57분까지 암수가 총 24회 잠자리를 공급했다. 

그리고 3시경 새 한마리 잡아와서 먹이공급... 

 

두번째 둥지 

이제 한 마리는 둥지 밖 나뭇가지에 올라가 있고,  한 마리는 둥지 안에 자리 잡고 있다. 

여기는 새끼 두마리인 것 같다. 

가뭄 때문인지 작년엔 두 곳 모두 세마리씩 6마리 새끼가 무사히 이소했는데.. 

올핸 아직까지는 둥지 두개에 총 세마리의 새끼만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