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류사진(bird)/새홀리기

새홀리기-새로운만남

듀크 박지택 2015. 8. 1. 23:47

작년과 같이 열심히 찾아 다니진 않았지만, 있을만한 곳들은 수시로 짬을 내 여기 저기 찾았지만, 

겨우 사냥터에서 한 번 만난 것이 전부 일 정도로 만나기 어려웠다. 

7월 27일 우연히 전혀 다른 곳에서 녀석을 다시 만난다. 

작년과 같은 형태의 장소에 둥지를 틀었다. 

작년 보다 좋은 점은 사냥터가 한쪽 방향으로만 정해져 있어 들고 나는 모습을 담기가 작년보다 쉬워졌다. 

그러나 역시 나를 의식해서 처음 한쪽 방향에서 이젠 가끔 다른쪽 방향을 이용하기도 한다. 똑똑한 녀석. 

아직까진 날씨가 좋지 않고 와이프 휴가기간이라 한두시간 씩 잠깐 있다가 오고 하느라 시간을 많이 내지 못했다. 

다음주 부터 본격적으로 담겠지만, 새끼들 이소할 때 즈음엔 또 시간이 안 날것 같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