쇠제비갈매기-이제 말한다.
시간이 좀 지난 관계로, 이제 말할 수 있다.
일이 생기고 나서 바로 글을 올리기엔 감정적이 될까봐 많이 참다가 이제야 글을 올린다.
이렇게 좋은데...
이 사진의 장소엔 애증이 생긴다.
공개 후 2년, 본격 공개 1년 후 지난 시점인 작년....
발판으로 사용한 우유곽 버리고 가고, 어디선가 의자 주워와서 발판으로 쓰고 그냥가고..
보아래 캔 버리고 가고 담배꽁초 수두룩하게 버리고 가고, 발판으로 사용한 돌 무더기 그냥 두고가고...
갈때 치워 놓고 가시라고 해도 그냥 가더만.... 그래서 속상해서....
올해는 그렇게 안한다 생각하고 쓰레기 안치우고 가는 것 공개적으로 사진 올림....
그래서 내내 깨끗하게 유지됨.... 성공했음...
그런데.... 들어가는 입구에 쓰레기를 왕창 버린 고물상 업체....
그것 가지고 나에게 뭐라고 한다. 그것은 왜 안치우게 하느냐고....
그 당시 내가 좀 바빠서 전화할 시간이 없었다.... (이게 핑계다)
그러면 그것을 지적한 사람이라도 남양주시에 전화 좀 해 주지...
내가 전화 할 때까지 아무도 전화한 사람이 없더라..... 담당자는 업체에 경고만 하고 갔다 한다.
혼자 전화하니.... 먹혀 들리가 있나... 일주일이 지나서 나 혼자서 다 치웠다....
그런데 그 치워논 쓰레기 벌써 한달이 넘었는데 아직도 내가 도로에 모아놓은 상태 그대로 있다....
혼자서 몇 번 전화해도 알았다고 하고 읍사무소에 전화했다 하고 끝이다.
맨 말로만 하고... 남이 뭐라고 하면 뒤에서 까기만 하지 말고 행동으로 하고나서 뒷담화 했다면
내얼굴이 화끈거렸겠지만, 행동도 못하면서 뒤에서 말로만 하는 것은 참 비겁한 짓이다.
나중엔 오히려 내가 고마워했다. 먼저 전화안해주고 뒷담화만 해서 고마웠다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