물까마귀-올핸 그냥 지나가네.

7주차 6번 탐조.    

물까마귀 보러 이렇게 다녔다.   그러나 올해는 물까마귀 개체를 1개체만 보았다.    

보통 2쌍이상이 계곡에 둥지를 틀었는데  올핸 아예 아래쪽에 한쌍만이 둥지를 틀고 육추를 마쳤나?  아니면 짝을 못 만났나?

계곡 상류 전체 탐조만 4회 할 동안 계속 1마리만 보이고 먹이도 물고가지도 않고 바위나 계곡 물 속의 부러진 나무에 앉아 멍하니 

있다가 사람오면 도망가 버리는 통에 겨우 하류 식당가 쪽에 둥지를 틀었을 것이란 것을 짐작하게  된다. 

지금 시기면 새끼들이 이소한 시기라 그런지 최근 2번의 탐조에도 어두컴컴한 곳에서 멍때리기만 하는 물까마귀만 보고왔다.  

올핸 이렇게 그냥 넘어가는가 보다   겨우 멍하니 앉아 있는 녀석 사진 두어컷만 담고 온다.